아침은 미역국으로 시작했다.끓여주겠다는 말은 있었지만,미역줄기를 물에 담가둔 그 장면에서나는 잠깐 웃고, 잠깐 기가 막혔다.결국 미역은 내가 다시 불렸고 국도 내가 끓였다. 그래도 이상하게 마음은 상하지 않았다.기억해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오늘은 그걸로 충분했다. 낮에는 서류를 떼려고무인기기 앞에서 씨름 씨름을내가 내가사는 곳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니난 분명 신읍리 이면서 상리라고도 불린다고 들어서 ,현금만 가능 하다는 기기 앞에서 당황 했지만 요기조기 다 뒤져 털어 넣고결국 다 해냈다. 뜻밖의 점심식사 초대가 오늘 나의 축하 점심이 되었고,시골 면내에서 구하기 힘든 케익대신막 구워 따끈 따끈한 통통한 붕어빵을 앞에 놓고 해피버스데이 노래까지 들었다.그 순간만큼은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날이 조금 특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