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를 위한 엘라의 기도
미미를 지으신 분께,
이 아이가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당신은 이미 알고 계시지요.
사람을 믿고,
땅을 집으로 알고,
끝까지 애교를 남기고 간
이 작고 착한 영혼을
당신의 평안 안에 쉬게 해주세요.
아픔은 모두 내려놓고,
추위도 두려움도 없는 자리에서
“나는 충분히 사랑받았다”는 기억만
가볍게 안고 쉬게 해주세요.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의 마음에도
조금씩 숨이 돌아오게 해주세요.
울음이 지나간 자리에
고요한 감사가 남도록.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