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결 리더십 다이어리”

“말은 기술이지만, 리더십은 결입니다. 숲의 결로 사람의 마음을 읽고, 부드럽고 따뜻한 리더가 되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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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첫 봄의맛

forestella 2026. 2. 20. 21:36

 

🌿아주 불편한 날은 아니었다.

통증은 어제의 3분의 1쯤으로 줄어들었고,

몸이 “조금은 괜찮다”고 말해주는 날이었다.

 

그래서 욕심내지 않고,나물밭을 살짝 돌았다.

땅 위에 봄의 기운이 올라와 있는지,

아직은 조심스러운 기척만 확인하고 달래 뿌리를 조금 캤다.

많이도 아니고,“이 정도면 됐지” 싶은 만큼만.

 

집에 와서 달래를 다듬고

간장을 만들어 김을 구웠다.

김 위에 달래간장을 살짝 올려 한 입.

아~~~

이것이 올해의 첫 봄맛이로구나.

 

화려하지도 않고,특별할 것도 없는데 몸이 먼저 알아본다.

겨울이 물러가고 있다는 걸.

아픈 몸으로 억지로 견딘 하루가 아니라

몸의 허락을 받아 계절을 한 숟갈 맛본 날.

오늘은 그것으로 충분했다.

 

🌱 오늘의 메모

  • 통증은 줄었고
  • 활동은 과하지 않았고
  • 봄을 조용히 마중나갔다

이런 날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